산행일시: 2016년 6월 3일 06:30 청도군 이서면 대곡2리(가곡) 본가에서 출발하여 7시30분경 조부모, 증조부보, 5대조, 6대조 셩묘를 마치고
08:20 상원산 08:29 대청봉 09:14 동학산 10:14 전망대 10:50 병풍산 11:00 광산고개 12:38 용지봉 14:09 수성호텔뒤 봉수대 14:35 용계동
여태껏 수차례 청도 본가에서 대구까지 산행을 할 생각만 가지다 마침 연휴가 있어 하루는 청도에서 대구, 또하루는 비슬산 헐티재에서 팔조령을 거처 본가까지 산행을 하기로 하고 대구로 향했다. 대구로 오는길에 친구 부친상 문상도 하고 하루는 집안일을 하고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오는 편에 갑자기 친구가 급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 부친상 문상을 마치고 마침 문상온 친구가 서울로 간단다. 그래서 친구 트럭을 타고 본가에 가방만 두고 서울로 올라오니 하루해가 저물었다. 친구 상가에 머물다 트럭으로 대전에 내려가 쇠주 한잔을 걸치고 찜질방에서 참을 청하니 오질 않는다. 새벽 2시에 들어가 6시에 나와 다시 본가로 향해 하루를 묵은 뒤 아침 일찍 나설려니 늙으신 모친이 몹시 우려한다. 예전에 매일 다니던 산길인데 들머리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내후 겨우 들머리를 찾아 산행을 시작하여 꼰지꼴 만뎅이이 이러니 길이 잘 보인다. 마당방우 근처 묘소에 성묘를 하고 산길을 재촉하니 옛 생각이 난다. 세월이 지나니 산천도 많이 변했다. 상원산에는 예전에는 미군 통신부대 자리를 열어 놨더니 자물쇠로 채워져 있다. 우거진 숲사이로 냉천쪽과 경산 공원묘지만 보인다. 여기부터는 내가 처음 가는 곳이다. 조금 더 가니 대청봉인다. 아마 대구와 청도 사이 봉우리라 대청봉으로 이름 붙인 것같다.
동학산을 지나 산길로 가다가 임도를 만나 조금 더 가니 전망대라는 정자가 있다. 정자는 누가 딱았는지 깨끗하다. 경산쪽으로 전망이 보인다. 임도로 조금 가다 산길로 접어 들어 병풍산, 광상고개를 지나니 배가 고프다. 간단히 요기하고 용지봉에 이러니 12시30분경이라 오늘 저녁 모임이 7시인데 시간을 때우기가 쉽지가 않아 용지봉에서 한참을 보내며 대구 시가지를 감상하고 한참 지나니 등산객이 올라온다. 해서 수성못으로 향한다. 오후 2시30분경 수성못 근처의 용계동 목욕탕에서 3시간을 보낸후 모임 장소로 가서 하루해를 보내고 내일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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