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14성무 종주

2013년 6월16일 코스 기록 - 총 7시간 10분

 산성매표소(12:00) - 대서문(12:13) - 백운대갈림길 - 국녕사(12:44) - 가사당암문(12:56)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부왕동암문(13:38) - 716봉 - 청수동암문(14:18) -

점심  - 대남문(14:52)- 대성문(15:04) - 보국문(15:22) - 대동문(15:34) - 동장대(15:46) - 용암문(16:00) -    노적봉안부 - 위문 (16:39) - 백운대(16:56) - 위문(17:17)

 - 북문갈림길(17:57) - 북문(18:18) - 원효봉(18:32) - 원효암 -서암문(18:58) - 북한산둘레길(19:10)

2015년 6월 7일 코스 기록 총 8시간 50분

 산성입구 느티나무 휴식처(09:21) - 의상봉(10:05) - 의상봉(10:30) - 가사당암문(10:38) - 용출봉(10:53) - 용혈봉(11:02) - 부왕동암문(11:19) -  청수동암문(12:09) -

문수봉(12:17) - 점심  - 대남문(12:53)  - 대성문(13:05) - 보국문(13:25) - 대동문(13:36) - 동장대(15:46) - 대피소 휴식 -   용암문(16:14) - 노적봉안부 - 위문 (14:54) -

백운대(15:16) - 위문(15:37)  - 북문갈림길(16:29) - 북문(16:56) - 원효봉(17:06) - 원효암 -서암문(17:52) - 북한산둘레길(18:03) -  산성입구 둘레교(18:11)

2016년 12월 25일 코스기록 - 총 소요시간 8시간 11분, 산행시간 6시간 50분

산성매표소(9:40) - 대서문(9:53/13) - 중성문(10:21/28) - 가사당암문 - 부왕동암문(11:53/92) - 청수동암문(12:57/66) - 대남문 - 대성문(13:17/20) - 보국문(13:34/17) -

대동문(13:44/10) - 동장대(13:54/10) - 북한산대피소(점심) - 용암문(14:47/53) - 위문15:21/34) - 북문(16:19/58) - 서암문(17:16/57) - 산성매표소(17:36/20)

오늘 산행은 본인의 의도하지 않고 우연히 진행된 산행이였다. 12월 11자로 금북정맥을 끝내고 낙동정맥을 1,3주차에 진행하는 관계로 25일은 특별한 계획이 없어 오전에 솔향기산악회의 송년산행을 하고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까하던 차에 예선배가 전화가 와서 모처럼 산행을 같이 하자고 해서 금북정맥, 송년산행 또는 북한산을 갈까 망설이다 북한산성14성문 종주를 하기로 하고 북한산성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니 바람 한점없이 고요하다. 대서문을 지나 중성문을 갔다 와서 국녕사로 향하며 외피를 벗고 한겹 사츠차림을 올라도 땀이 나며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의상봉에서 문수봉가는 길은 미끄러워서 병목현상도 생기고 해서 진행속도가 아주 느리다. 12시30분경 대남문에 갈 것으로 예상했건만 청수동암문에 이러니 벌서 1시이다. 부왕동암문에서 간식을 먹은 관계로 북한산대피소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서둘러 떠난다. 대동문근처에는 사람이 항상 많은데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별로 없다. 북한산 대피소에서 햄버거로 점시을 때우니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 추워서 그런지 구파발역근처에서도 김밥과 오뎅을 파는 집이 없다. 그래서 햄버거를 샀는데 다음에는 좀 더 사야겠다. 노적봉을 지나 북문으로 향하는데 북문에서 내려오는 이는 제법 많다. 그런데 원효봉에 오르니 소방헬기가 다가온다. 의상봉을 돌아 원효봉으로 가까이 오는 것이 아닌가. 원효봉 바로 밑에 밧줄을 내려 사람을 끌어 올려 날아간다. 사고인가 보다, 왜 사람이 들어 갔는지 의문스럽다. 맨정신으로는 들어가기 어려운 바위속으로...    서암문을 지나 산성입구에 도착하니 동지를 지난지 몇일되지 않아 날이 어둡다. 서촌에서 뒷풀이를 하기로 하고 이동하여 곱창으로 배를 채우고 귀가하니 9시30분경이다. 오늘도 무사히 올해의 산행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니 뭔가 다르다고 느껴진다. 100세 시대에 100세가 된다는 것도 금방인 것 같다. 어느듯 60을 바라보는데 20년전 대학시절을 생각해 보면 40년이 흐르면 100세가 된다. 오늘 하루도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