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 이야기

경기광주 경안교~배마산~정광산~태화산~도척저수지

상원청산 2016. 11. 1. 12:19

일정: 2016년 10월 30일 08:00 경안교       09:00 경안교 2.9Km 지점              09:45 백마산                 10:15 백마산 용마봉                10;51 발리봉

                                11:55 정광산      12:39 벌덕산                               12:47 휴양봉                 13:35 마구산                          14:17 태화산

                                14:52 도척저수지

2016년 9월, 10월은 나름대로 바쁜 시절이였다. 과제 보고서와 발표자료도 혼자서 작성해야 하고 시험도 29일이라  10월 10일이후에는 모든 산행을 삼가하고 보고서와 시험에 매진하고 나서 여행을 갈려다 감기도 있고 날씨도 그렇고 해서 다음주로 연기하고 솔향기산악회에서 근교산행을 한다기에 신청할려니 만원이다. 마침 전철도 생겨 경기 광주역까지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는다. 이매역에서 2정거장이라 10분 걸린다. 산악회는 7시30분 야탑 출발이라 7시경 이매역에 갔더니 파업에 따른 공고가 있네. 열차 운행 홋수를 줄였다네. 한참을 기다려 전철을 타니 금방이다. 들머리인 경안교에 도착하니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카페에서는 별도로 오는사람이 몇사람 있었는데... 버스도 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리고, 지도상 등산로입구는 절개되어 오를 수가 없다. 초행이라 이곳 저곳 살피다 절개지 벽을 따라 올랐다. 역시 위험한 길이였다. 조금 오르니 우회 등산로 표시가 있었다. 다음에는 그쪽으로 와야 겠다. 백마산 갈 때까지 아무도 만나는 이 없다. 백마산 근처에서 2분이 있기에 인사를 했더니 솔향기 이란다, 여기까지 땀흘리지 않고 천천히 왔는데 선두가 조금 늦게 출발 했다고 하며 곧 만날 거라고 했다. 용마봉 못가서 선두를 만나 선두를 따라 가기 시작했는데 역심 땀난다. 3주 휴식한 것이 역시 차이를 가져오네. 정광산 아래서 점심을 먹고 선두인 메롱, 채송화님을 따라서 갈려니 근육통이 생긴다. 그래도 꾸준히 걸어 태화산을 거쳐 날머리까지 같이 내려와 마르떙님의 200회 산행 기념 파티장에서 요기를 잘하고 귀가를 하니 6시30분이다. 오늘의 산행은 다소 무리했는 것 같다. 이번주에는 한북정맥 수피령~복계산~복주산 구간을 하고 낙동정맥 첫구간을 시작할려고 했는데 체력 테스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도 열심히 걷는다 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