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정: 2017년 2월 5일 3시 20분 909번 지방도효동치 출발 05:12 사룡산 05:22 비슬기맥 분기점 05:56 우라생식마을 표지석
06:24 기원정사 앞 06:34 부산 07:30~08:00 아침식사 08:05: 산불감시초소 09:12 651봉 10:05 어두지
10:32 땅고개 쉼터 10:38 당고개 출발 12:07 단석산 정상 12:32 당고개갈림길 13:05 OK 그린연수원 13:53 청소년수련원입구
일기예보가 예사롭지 않다. 이틀전에는 오전내내 비가 온다고 했으나 전날밤에는 6시까지 1~4mm 정도 비가 온다고 하고 위성 시진을 보니 구름 띠 끝부분이 우리가 가는 산행지에 물릴 것 같았다. 새벽3시에 효동치에 도착하니 비가 부실부실 내린다. 정상적으로 옷을 입고 우의를 입으면 더울 것 같아서 등산복 내피는 가방속에 외피는 가방위에 매고 가방 덮개를 덮고 사츠차림에 우의를 입으니 약간 쌀쌀하다. 그러나 사룡산까지는 오르막길고 바람이 없는터라 약간 땀이 나는 정도이다. 약 1시간40분정도 걸려 사룡산 삼거리에 도착하여 사룡산을 향한다. 안개때문에 사룡산 가는 길에 알바하는 이도 생기고 인증사진을 찍을려니 안개로 인해 잘 찍히지 않는다. 삼거리에 복귀하여 낙동정맥길을 조금 내려가니 산중 마을이 나타난다. 건물도 특이하고... 우라생식마을이란다. 산중에서 생식으로 식색활을 해결하고 종교에 심취해 있는 기독교인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인가 보다. 우라리에는 길이 여러 갈레라 후미를 기다렸다가 다시 모여서 출발하는라 속도는 늦지만 산길이 상당히 좋아 편안하게 갈 수 있다. 7시30분경 출출하던차에 청천봉 직전 헬기장이 있어 비온뒤 여기보다 더 나은 식사할 자리가 없을 것같아 아침을 요리해서 사골국에 떡라면, 만두국과 누릉지로 아침을 요기하여 음식이 남아서 산짐승에게 먹으라고 남겨 두고 청천봉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앞에서 순간 미끌어져 넘어진다. 오늘은 날이 따뜻하지만 비온뒤라 땅속은 얼어있어 길이 매우 미끄럽다. 미끌어진 분의 오른팔이 동작을 하지 않아 대장은 가방을 메고 119를 부르르 가고 마침 가지고 다니던 무릅보호대를 부목에 묶어 오른팔은 고정시키고 암벽 때 사용하던 테이프로 전체를 고정시켜 도고불재까지 이동해 병원으로 향하고 남은 이는 651봉을 향해 산행을 계속한다. 어두지를 지나 땅고개에서 단석산으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매우 심하다. 1시간 20분 걸려 단석산에 올라 토암산을 바라본다. 오늘은 날이 흐려 전망이 그리 좋치는 않으나 어느 정도는 관조할 수 있다. 삼거리에 복귀하여 OK그린청소년수련원으로 향한다. Ok그린청수년수련원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저멀리 눈썰매장이 보이고 수의지 사이에는 소나무가 듬성 동성한 잔디밭이고 골프연습티도 있다. 반대쪽 산위에는 염소 농장도 보이고 연수원 면적이 상당히 넓다. 걸어서 통과하는데만 1시간정도 소요된다. OK그린연수원 입구에 도착해 보니 위덕대 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는 청소년수련원이다. 이곳에서 시내로 나가는 가장 갔까운 길은 산내면소재이고 반대로 가면 언양이다. 산내를 지날 때면 항상 소고기 전문점이 많았고 소가 지역 특산물이다. 921번을 따라 가 보니 언양읍이다. 언양불고기가 생각이 난다. 언양불고기나 산내 소고기가 모두 이 꼴짜기에서 키운 소를 재료로 한 특산 요리인가 보다. 오늘도 건천으로 와서 착한 목욕탕에서 땀ㅇ을 씻고 돼지국박으로 요기를 하고 귀경했다. 이 곳 돼지국밥은 잡내가 없고 맛갈스럽다. 모두가 만족하는 음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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