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남대봉

일시: 2022년 2우러 26일 09:07 성남탐방센터 상원사 탐방로 출발    10: 40 상원사 도착     11:30 남대봉     12:4x  남대봉 출발    14:12 영원사    14:47 금대야영장

오랜만에 치악산 상원사, 남대봉을 올르면서 영월지맥을 종주할 때를 생각해 본다. 성남탐방센터에서 출발해서 상우너사로 오르는 길은 두번째이다. 한 20여년전에 올랐는데 일부는 기억이 나고 대부분 기억에 없다. 상원사에 도착하니 많은 부분이 새로이 지어졌네. 법당 옆길로 영월지맥으로 향하였는데... 

상원사의 전경은 밑에서 볼때에는 종탑과 침엽수의 어울리는 모습과 산신각에서 내려다 보는 상원사의 풍경은 가슴을 뭉클하게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여태껏 오늘과 같이 상원사에 온래 머물며 이곳 저곳을 살펴 보는 경우는 처음이다. 처음 올 때에도 그 다음에도 잠깐 지나가면서 전망만 살폈을 뿐 이곳 저곳으로 누빈적이 없다. 남대봉 관리초소 옆으로 영월지맥  가는 길목을 지켜보고...

해밀산악회에서  약 한시간 걸쳐 시산제를 지내고 금대야영장으로 내려 오니 3시전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와 닭백숙, 닭도리탕으로 하산식을 거하게 하고 시산제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올 한해 산행을 생각해 본다.

이제 코로나19도  정점에 도달하고 내리막길로 갈 것 같고 함께 산행을 하기는 쉬워지겠지만 개인적으로 어떻게 할 까 고민해 본다. 함께 산행을 하여도 즐겁지가 않고 오르면서 내내 어떻게 살아 갈것인지 이런 저런 생각만 하다 내려오고..

올 한해도 무사히 걸어 다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