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7일 08:55 회룡탐방센터 09:44 상상봉위 사패능선 0.8km 10:20 사패산 12:44 신선대
13:19 오봉/우이암 삼거리 14:25 원통사 15:20 우이동
유월 초순인데 날이 매우 덥다. 오랜만에 사패산-도봉산을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일찍 서둘러 간다는 게 약간의 시간 착오로 20여분이나 늦어진다. 7시전이면 전철 간격이 아주 넓어진다는 것을 몇번이나 당하면서 오늘도 역에 도착해서야 느겨본다. 왕십리를 거처 회룡역에 도착하니 거의 2시간이 소요되었다. 회룡탐방센터에서 의정부쪽으로 둘레길로 오르니 몇몇 어르신들이 능선따라 올라가길레 따라 나선다. 상상봉으로 가는 길이다. 상상봉 근처 바위들은 멋있고 전망이 아주 좋다. 사패능선을 따라 사패산에 도착하니 안개가 많아 시야는 좋지 않지만 전망은 좋다. 예전 불수사도북 할 때와 한북정맥, 북한산 둘레길 할 때를 생각해 본다. 자운보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낙동정맥과 몇몇 지맥을 함게 했던 선달님을 만나 다음 언제가 같이 산행할 날을 기대하며 근황을 교환한다. 자운봉가는 중간 그늘에서 요기를 하고 신선대로 향한다. 신선대에는 역시 사람이 많다. 자운봉, 만경봉, 선인봉을 바라보며 등산학교 시절을 회상해 본다. 우이암을 거쳐 우이동으로 향하는 길은 분명한데 불수사도북할 때에는 이길로 가지 않고 우이암에서 바로 내려가다 생고생했던 기억이 새롭다. 우이동에서 경전철로 신설역가지 약 20분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버스보다는 매우 빠르다. 예전에는 집에 도착하면 2시간 이상 걸렸는데 1시간 20분만에 도착해서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명산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0) | 2021.06.21 |
---|---|
한라산 산행 (0) | 2021.06.09 |
만인산~보문산 산행 (0) | 2020.05.31 |
주흘산: 제3관문~6봉~부봉~영봉~주흘산주봉~제1관문 (0) | 2020.05.18 |
계룡산 (0) | 2020.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