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7월29일 01:50 해고개 03:57 조전리(관음당고개) 05:50 국지산 07:54 홍교재 나그네 쉼터 08:22 흥월2리 세달 셈터
09:36 태화산 10:14 큰골-태화산(0.4km) 삼거리 11:00 태화산(2.7km)-고씨굴(3.0km)(지맥갈림길) 11:59 602.8m봉
12:28 각동리 농로 12:55 각동마을 회관 총거리:23.5Km 소요시간:11시간 13분, 운동 시간 10시간 6분
무더위로 지난번 가야했던 구간중 남겨 두었던 구간인 해고개- 관음당고개를 포함하여 오늘은 무박으로 진행하기로 하여 11시20분 죽전을 출발하여 해고개에 도착하니 오전 1시 40~50분경이다. 잠깐 준비를 하고 버스에서 내려보니 벌써 덥다. 지난 15일 8구간하면서 뙤약볕에 엄청 혼났겠다. 본인은 14일 비슬지맥 비슬산구간을 진행하다 땀에 살이 스쳐 물집이 생겨 8구간은 쉬었건만. 해고개에서 관음당고개로 가는 길은 수풀도 우거지고 경사도로 보통이 아니다. 이르없는 산군이지만 제 값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만약에 지난번 무리해서 관음당고개까지 했더라면 엄청 고생했을 것같다. 오늘은 중간 중간에 한참을 쉬어 간다. 국지산을 지나 아침을 먹고 홍교재 나그네 쉼터에서 한참을 기다리며 쉬고 홍월2리에서 물도 보충하고 땀도 딱으며 쉬엇가 태화산을 향한다. 태화산 정상에서 30여분 쉬었다가 각동리로 향하는데 중간 중간에 많이 쉬어서 크게 부담을 되질 않는다.오늘은 다행히 알바도 하지 않고 지맥길을 따라 가니 620m봉에서 내려 갈길을 생각하니 갈길이 아득하다. 여태껏 가장 경사가 심한 것같다. 지도상으로는 태화산 오르는 길과 국지사 오르는 길이 좀 힘들겠구나 생각했건만 정작 복병은 해고개~조전리 사이 작은 오름 길과 620봉 내려가는 길이다. 36도가 넘는 무더위에 23.5km를 11시간에 걸처 내려와 각동리에서 영월지맥을 마무리하고 오리백숙으로 회포를 풀고 지난 구간들을 생각해 본다. 힘든 구간은 이름없는 자그만한 산들의 경사도이었다. 8월은 잠간 쉬었다가 춘천지맥으로 자유인클럽에서 이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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