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영월지맥 6구간 싸리재~감악산~석기봉~용두산~동막고개

상원청산 2018. 6. 27. 16:22

일시: 2018년 6월24일   09:24 싸리재             11:25 감악산(원주시)             11:36 감악산(제천시)              13:57 감악산-석기암-용두산 삼거리 

14:18 피재점               15:34 송한재             15:56 용두산 정상                 16:30 용두산 출발                   17:10 전원주택지            15:27 동막고개

날은 매우 덥다. 새벽에 집을 나오기가 민망스럽다. 아내는 구토와 더불어 속이 좋지않아 내시경 검사한다는데...

나 역시 어제부터 속이 좋지 않다. 바이러스 감염인가 ? 아내도 속이 좋지 않다하니 염려스럽다. 싸리재 터널을 지나 도착하니 9시10분경이라 서둘러 싸리치로 가는데 벌써 힘들다. 더위 탓인지 한발 한발 떼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도  감악산에 오르니 사람들도 보이고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여 100대명산 정상석이 동쪽으로 감악산 표지석이 보인다. 3봉에서 내려와 표지석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돌아와 제천시 표지석에 올라 인증사진을 찍고 이른 점심을 먹는데 몹시 덥다. 서울은 32도라고 하는데 여기도 역시 덥다. 오늘은 컨디셔이 좋지 않은 관계로 서둘어 떠난다. 하나 조금만 가도 온 몸이 뜨겁다. 30분 간격으로 쉬면서 석기암 못가서 대장을 만나 탈출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천천히 진행하는데 피재점에서 송한재에서 탈출할 동료를 찾으니 아무도 없다. 하는 수 없이 용두산으로 향한다. 용두산에서 죄다들 지쳐서 쉬고 있다. 한참을 쉬었다가 들머리로 향한다. 내리막길이나 지맥길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아래로 갈수록 헤쳐나가기가 어렵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들머리에 도착하였으나 씻을 계곡을 찾다가 실패하고 주유소에 부탁하여 얼굴만 딱는다. 나는 물주머니 덕에 사워를하고... 너무 가물어서 의림지 골짜기에는 물이 없다. 이번주 비가 내리면 좋으련만.. 함박웃음 제천 지인의 도움으로 의림지 공용주차장에서 자리를 펴서 저녁을 해결하고 귀가를 하니 9시30분이다. 물 찾아 헤메지 않았다면 빨랐을 텐데. 그래도 하루가 긴 날이나 안전한 산행이여서 다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