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일 03:40 외항재 출발 04:10 와항리 지나 신원봉 들머리 04:42 신원봉 05:05 멎진 소나무 05:26 운문령
07:06~33 쌀바위에서 아침 식사 07:33 쌀비위 출발 08:20 가지산 08:44 가지산~중봉800m밀양쪽으로 알바후복귀
09:26 중봉 대피소/매점 09:54 석남재 10:06 입석봉 10:50 능동봉 11:22 배네고개
통요일 출발할려니 아들도 비오는데 왜 가야 하는냐 하고 말리고 같이 가지고 했던 선배도 못간다고 하고. 해서 다시 전화해서 가자고 꼬셔서 힘들면 운문려에서 출발하자고 하고 버스에 올랐다. 아니나 다를까 죽전 정류장 도착직전 비가 내려 약간 비를 맞고 버스를 타니 잠이 오질 않는다. 경상도로 접어 드니 몹시 덥다. 3시20분경 와항재에 도착하여 40분에 출발하는데 우리 일행은 와항재는 오르지 않고 와항리로 가서 신원봉으로 향한다. 3년전 신원봉으로 오를 때에는 산길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영남알프스길로 정비하여 산길이 대로이고 흙길이라 아주 좋다. 운문령으로 내려오면서 굷은 소나무도 보고 예전에 올 떄에는 왜 못 보았는지 - 겨울이라 어두워서 못 봤을 수도 - 오늘의 산행 구간이 짧아서 한결 여유롭게 운문령을 거처 정맥길로 귀바위, 상운산을 거쳐 쌀바위에서 아침을 먹고 가지산으로 향한다. 와항리에서는 더웠는데 가지산은 몹시 춥다. 인증사진을 찍고 서둘러 중보으로 내려간다. 중봉에서 밀양쪽으로 400m알바한 후 복귀하여 능동봉으로 향한다. 3번이나 왔던 길인데 가다보니 하도 이상해서 다시보니 옆길이네.. 대피소에서 보니 약 20분 알바 한 것 같다. 경사도가 없는 능선을 따라 능경봉으로 오르는 계단은 역시 지겹다. 그래도 계단이 좋다. 예전에서 흙길이라 눈녹을 때라 몹시 미끄러웠는데... 능경봉에서 머거리를 떨이하고 배네고개에 내려와서 보니 버스가 보일질 않는다. 그래도 느긋이 먼지를 털고 좀 더 내려오니 버스가 보인다, 버스에 도착해 맥주 한잔 할려니 비가내린다. 이번 산행은 운은 좋은 것 같다. 버스에 도착하기 직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우중산행을 피할 수 있어서 말이다. 이번 구간부터는 두번째가는 낙동정맥구간이다. 오늘 하루 무사히 산행을 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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