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정 2017년 4월28일 오전 06:40 성남->청주 08:15 청주 -> 미원 09:10 미원 ->추정재
09:27 추정재 도착후 35분경 출발 10:17 483.1m봉/삼각점 10:35 남산등산길 안내표시 11:41 선두산/526.5m/삼각점 12:02 선두산 조금 지나서 점심후 출발
12:56 선도산 13:33 현암삼거리 13:54 철탑 14:01 동물이동 경로 14:29 삼각점
15:04 것대산 15:28 상단산성 출렁다리 15:46 상단산성 16:18 상단산 16:39 상단산성 동북암문
16:53 자연휴양림/이티재 삼거리 18:46 새터재 19:26 이티재 27.84km/운동시간 9시간 26분
19:26 ~ 20:45 이티성영토 저녁식사 & 이티약수로 물보충
20:45 이티재 출발 21:07 구녀산 00:07 좌구산 04:37 칠보산 05:14 쪽지봉 삼거리 06:04 쪽지봉
06:17 사리(5km) 삼거리 07:27 모래재/수암낙씨터 07:31 보광산 진입로 08:21 보광산 11:28 보천고개
11:56 378.6m봉 12:12 행치재 마지막 봉 12:15 행치재 2.2km 12:48 삼우플랜트 정문 34.56km/운동시간 14시간33분
4월28일부터 가족여행이나 할까 해서 안동호반자연휴양리을 비롯해 예약을 하였건만 아들은 출근해야 한다고 하고 딸은 수술한다고 하니 예약을 취소하고 대타로 이번주에는 한남금북정맥을 끝내기로 맘을 먹고 금요일은 오전에 PS화의만 있으니 다소 여유가 있다. 딸아이를 병원에 데려다 주고 코스트코에서 장보다 이틀간 먹을 것을 어떻게 준비할까 망설이다 쇠고기 햄버거를 준비하기로 해서 장을 보고 와서 PS보고서를 작성하고 핼스갔다 와서 오후 9시부터 햄버거를 만들어 10시경 준비를 마치고 저녁을 먹고 내일의 산행을 준비했다. 4월29일 6시40분 첫차로 청주로 향하니 감회가 새롭다.2주전에는 칠장사에서 행치재까지 마치고 이번 구간을 마치면 한남금북정맥 종주를 마친다.
청주에서 10분 기다리다 미원행 버스를 타고, 미원에서 10분기다리니 머구미행 버스가 있다. 머구미를 지나 추정재에 버스 정류소가 있을줄 알았는데 추정리까지 가서 되돌아 오니 10여분이 걸린다. 첫번째 알바이다. 나름 출발 예상시각에 도착하고 출발해서 잘하면 내일 10시 이전에 행치재에 도착할 것같은 기대를 가지며 추정재를 오른다.
약 30여분을 오르니 산나물 채취하는 이를 만나고 선두산, 선도산을 지나 것대산까지는 혼자 였다. 현암삼거리는 512번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안내 띠지를 찾을 수 가 없고 현암묵집을 지나 골드BEE커피 옆 임도로 올라 철탑을 만나면 바로 좌틀하여 동물이동경로로 지나가면 된다. 즉 예전의 띠지는 512번도로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갈려면 도로옆 철망을 지나야 해서 한참을 우회해야 한다. 것대산에 오르니 청주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활공장이다. 이렇게 전망이 좋은데 사람은 이렇게도 없는지 궁금하다. 것대산을 지나 상단산까지도 가끔 한두사람 만나고 한적하다. 사진 한장 부탁할려고 해도 지나는 없으니... 상단산을 지나 쉬면서 지나가는 이에게 부탁하여 한장을 증명사진을 남기고 동북암문을 지나 이티재로 향한다. 이티재까지는 예상보다 1시간이 늦다. 계산을 잘못했나 체력이 떨어졌나 생각해 보며 400~500m봉을 수없이 지나 잍재에 도착하여 이티성영토라는 식당에 들어 가니 종업원이 대뜸 공기밥이 없어 혼자는 식사가 안된다고 하네. 그렇다고 나오면 먹을 곳도 없고 곤드레밥 2인분을 시킬까 망설이는데 밥이 반공기는 되는데 먹을 것인냐고 하기에 청국장을 달라고 해서 막걸리 한병과 함께 저녁을 해결하고.. 그러나 기분은 좋치가 않다. 혼자 백숙시키면 안되나 ? 계획은 여기서 저녁먹고 휴식을 취한후 9시경 출발할 계획이였는데 저녁을 먹고 나니 더 있기가 뭐해서 8시45분경 약수터를 찾는데 바로 옆의 약수르르보지 못해서 공사장을 둘러보고 다시 오니 보인다. 약수터이니까 당연히 물소리가 들리리라 생각했는데 물을 잠궈나서 혼동을 주는 구나. 이티재에서 구녀산으로 오르는 정맥길은 주택공사로 난리이다. 공사가 끝나면 올라가는 길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우회로와 안내표시를 해 주셨으면 좋으련만... 금왕공단에서 공사로 인해 길 찾기도 힘들고, 정맥길로 갈려면 사유지로 들어서야 해서 부담스렀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좌구산 천문대를 지나 좌구산에 12시경에 올랐다. 좌구산천문대에는 불이 꺼져있다. 천문대란 밤에도 관찰하는 것이 아닌지 ?
여기까지는 정상이였는데 질마재로 내려가는데 발바닥이 따금거린다. 날 밝으면 양말을 갈아신자고 생각하고 진행하는데 낮은 봉우리들을 넘는데 시간에 많이 거린다. 칠보산에 칠보산 못가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칠보산을 지나가는 것으로 생각해 알바를 하고 해서 예상보다 2시간 늦어졌다. 칠보산에서, 쪽지봉에서 똑같은 알바를 하여 모래재에 도착하니 3시간이상 늦어젔다. 그래도 12시전에는 도착할 것으로 생각하고 보광산으로 오른다. 오를 떄에는 괜찮은데 내려올 때에는 발바닥이 몹시 화끈거린다.
보광산을 보천고개까지 높지 않은 봉우리들이 귀찮게 괴롭히고 보천고개에서 378.5m봉을 지나 농로를 지나는 표시대가 행치재 2.2km 표시는 공단쪽으로 되어 있고 띠지가 있는 쪽은 밭주인이 그물로 막아 놨고 다시 좀 더 진행하면서 밭과 묘소를 지나 행치재 표시가 1.9km로 되어 있고 다른 방향으로 되어 있고 띠지가 있는 쪽은 사유지 밭을 지나야 해서 우회로가 있는 임도를 따라 가다 시멘트 길을 겉자니 발바닥이 너무 따갑다. 그래서, 삼우플랜트앞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음성사우니에서 몸을 풀고 시외버스로 남부터미널로 와서 귀가하였다. 송앗가루와 참나무꽃가루로 콧구멍은 누렇고 땀과 송앗가루, 참나무꽃가루가 온몸을 뒤덮혀 생각보다 산행하기에는 좋치가 않다. 당므주 낙동정맥에 참고할 사항이다. 오늘도 무사히 안점산행하여 다행이다. 오늘의 깨딿음은 두가지 - 1. 왜 햄버거를 먹을 떄 청량음료나 우유를 같이 마시는지 - 햄버거와 물만먹으니잘 넘어가지 않는다. 콜라가 그리워진다. 2. 등산화와 등산양말의 중요성 - 12시간정도는 별로 문제가 없었는데 저녁 떄 저녁먹고 양말을 갈아 신고 가야 했는데 따이 별로 안 났는 것같아서 아침에 갈아 신었드니 양말이 발이 밀착되어 미끄러진듯, 갈아신은 뒤에는 좀 나았다가 다시 땀나면서 구둥살밑에 물집이 생겨 걷기가 힘드네.
산행에 맞는 양말과 등산화가 필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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