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2년 4월2일 10시경 닭목령 출발 10:43 화란봉하늘전망대 삼거리 10:46 화란봉 10:56 전망대 11:40 ~12:10 점심식사 13:14 석두봉 14:10 들미재 15:30 삽당령
이번 백두대간에서는 2번째 구간이다. 첫 구간은 대관령 ~ 닭목령이였으나 눈이 많이 내려서 하늘재~3관문으로 변경하였고 오늘은 예정된 경로이다. 예전에는 삽답령에서 출발하여 대관령 구간을 무박으로 진행하였는데 삽답령에 도착하니 불빛은 별빛만 보여 별들이 쏱아지는 것 같았고 닭목령까지는 별들만 보고 지나 갔었고 고루포기산을 넘어 능경봉 근처에 가니 날씨가 춥고 바람이 심해져서 가방털이도 서서 한 기억이 새롭다.
10시경 닭목령에서 출발하는데 생각보다 쌀쌀하다. 일기예보에는 왕산면이 10도정도 이였건만 조금 올라 경사면이 바꾸니 금방 따뜻하다. 화란봉 가는 길은 경사도 조금 있지만 기온 변화가 상당히 심한 것 같다. 예전에는 데크를 본적이 없는 것 등산로 중간 중간에 설치되어 편히 오를 수 있고 화란봉하늘전망대가 있어 강릉시내, 선자령, 고루포기산 일대를 조망해 볼 수 있어 좋다. 고루포기산 일대에도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 구산은 평탄하고 푹신푹신하 흙산구간이라 힘들이 않고 갈 수 있는 구간이다. 석두봉을 지나니 등산로 양 옆을 말끔히 정리가 되어 있다. 아마 산불을 대비해서 정리한 것 같고, 삽당령 산불감시소에는 대원이 4~5명이 함께 있다. 얼마전 이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이 생각난다.
석두봉에서 삽답령까지 산세는 경사도가 적고 땅이 비옥해 밭으로 개간해도 좋을 것 같다. 지금도 많이 개간되어 과수원 및 고냉지 채소를 생산하는 밭이 많이 생겼다. 삽당령에 내려오면 막걸리 파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오늘은 보이질 않네. 세월 탓인가 코로나 탓인가 ?
오늘도 하루해를 무사히 넘기며 대자연을 마주하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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