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022

백두대간 하늘재~마패봉~3관문

상원청산 2022. 3. 22. 05:51

일시: 2022년 3월 19일 09:45 하늘재 도착

10:30 하늘재 출발 11:36 탄항산 13;30 부봉삼거리 15:30 마패봉 16:30 조령 삼관문

해밀산악회 백두대간7기팀과 함꼐

2011년 백두대간을 시작해서 9정맥은 2017년에 마치고 한강기맥을 시작으로 영월, 춘천, 수도, 비슬, 금남, 금북, 땅끝, 영산, 진양, 도솔, 문수, 호미, 장흥, 검단, 금오지맥을 진해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맥팀이 흩어진지 벌써 2년째이다. 지맥을 진행할려니 코로나가 범람하고 해서 마침 해밀산악회에서 백두대간을 시작한다고 하기에 다시 시작한다.

오늘은 출정일로 대관령에서 출정식을 하고 능봉산, 고루포기산을 거쳐 닭목령까지가 1구간인데 폭설로 여주휴계소에서 행선지를 바꾼다. CCTV로 대관령을 보니 오가는 차들은 없고 문이 많이 쌓인것 겉다. 버스가 올라가더라도 폭설로 러셀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가 하늘재로 향해서 하늘재에서 출정식을 하고 10시30분경 마패봉으로 향한다. 간만에 눈을 맞으며 대간길을 걷는다. 2011녀도에 대간을 갈 때에는 3번이나 눈을 만났는데 구룡령~조침령 구간은 레셀을 4시간 진행해서 2Km도 못가서 철수하였고 미시령에서 진부령은 마산봉까지는 아예 포기하고 마사봉에서 진부령 가다가 눈에 빠져 헤멘적이 있고 태백산에서 남진하는 코스는 눈이 많이 푹푹 빠졌던 기억이 있다.

이번 코스는 2011년10월2일날 새벽에 출발해서 이화령까지 갔는데 그날도 추워서 고생을 했는데 3관문에서 아침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 찾아 보니 3시45분경 출발해서 8시경 도착한 것으로 4시간정도 걸렸었는데.. 오늘은 6시간 정도 절린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데크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예전보다는 코스는 좋으나 러셀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마패봉에서 3관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예나 지금이나 밧줄 잡고 내려오는 코스로 똑같고 하늘재에서 마패봉 가는 가는 길은 데크가 많이 설치되어 안전하고 쉬워진 것으로 보이나 전에는 깜깜한 밤에 진행해서 탄항산, 마패봉만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눈덮힌 산야를 바라보며 눈길을 걷는 묘미를 느껴본다. 한편으로는 언제 다시 이 구간을 걸어볼까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