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9일 03:00 한계령 출발 05:53 귀때기청봉 08:49 1408봉 10:52 대승령 15:30 남교리
서북능선은 처음이다. 끝청에서 귀때기청봉을 바라볼 때에는 거리가 얼마되지 않아 산행시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산행대장이 12시간을 목표로 하고 14시간을 산행시간으로 주겠다고 하기에 왜 그렇게 많이 걸리지 의문을 가져 본다. 한계령에서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1시간 20분정도 소요 되고 귀때기청봉까지는 1.6km라 너덜지대라고 해도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지 않았으나 너덜지대가 위험해서 살펴 가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예상보다 빨라 일출을 보기에는 30여분을 가다려야 해서 함참을 기다리다 일출 조망을 포기하고 대승령으로 향한다. 대승령으로 가면서 귀때기청봉을 보면 왜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는지를 알 수 있다.너덜지대가 귀사대기를 맞은 흔적이랄까 ? 대승령에서 한참을 쉬웠다가 일부는 안산으로 향하고 12선녀탕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죄다 바위길이라 조심조심 내려가느라 7.6km이나 거의 4시간이상 소요되었다. 남교리에 도착하니 동생으로부터 부음이 들려와 집사람이 인제까지 오라해서 청도로 급히 내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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