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맥

금강기맥2구간 용계재~불명산~작명산~쌍계사

상원청산 2019. 3. 27. 16:54

2019년 3월 17일  10:22 용계재                  10:52  불명산(0.9km/25분)                     11:18  시루봉 0.6Km(1.6km/39분) 

13:23  말골재     14:00 장재봉삼거리           15:43 남당산  16:10 445.5m봉                 16:32 쌍계사 갈림길

16:49 쌍계사      16:55 쌍계사 주차장

영산지맥에 이어 금남호남정맥이 주화산에서 금남정맥으로 분기하여 내려오다 금만봉에서 군산으로 향하는 만경강을 따라 가는 금강기맥을 시작한다.

핀란드 여행후 처음으로 하는 산행이라 조심스럽다. 일행중 금물님이 여행후 첫산행이니 천천히 조심조심하라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버스에서 금당보건지소에서 용계재로 오르는 임도에서 산우들이 하는 소리가 오늘은 경사가 심히다나.  용계재에서 불명산으로 오르는 경사가 심한데 그래도 갈만하다. 이런 고개를 3~4개 넘으면 되겠지 하고 오늘 날머리까지 5시까지 도착이 목표라는 총무님의 설명도 귀에 닿지않고 시간이 느긋하다고 생각이 된다. 불명산에서 암릉지대를 지나 점심을 먹고 고개로 내려가서 다시 고개를 오를려니 된비알이 장난이 아니다. 다들 장재봉 삼거리에서 지친다. 후미에 오는 이들은 탈출했다고 하고 남당산으로 향하는 길은 상당히 좋은데 모처럼 쥐가 나니 소고도를 낼 수가 없다. 그래도 목표시간내에 날머리에 도착하니 아직 내려오지 않는 산우들이 많다네. 맥주로 목을 추기고 기다리니 6시가 넘어서 후미대장이 내려와 오늘은 너무 늦어 식당 예약도 되지 않고 목욕도 하지 말고 휴계소에서 매식하자고 하여 서둘러 출발한다. 덕택에 10시경에 귀가할 수 있었다. 의정부나 일산쪽 산우들은 아마 12시가 되어야 귀가했으리라 생각된다. 금강기맥은 하는 이가 별로 없어서 기다리고 기다려서 하는 산행이라 가급적 참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