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진양기맥3구간 바래기재~망덕산~관술령~관동고개

상원청산 2019. 3. 27. 16:29

2019년 3월 24일 10:03 바래기재 도착   10:06 행복한마리 인증삿 11:03 개목고개 11:53 공전고개  13:26 구슬재 14:04 망덕산    15:53 관동고개

핀란드 여행으로 진양기맥 1,2구간을 함께하지 못한게 아쉽다. 바래기재에서 바라보는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을 뒤로 하고 508봉으로 시작하여 이번 구간의 최고봉인 망실봉 681m를 지나 관술령, 관동고개까지 500~600m 봉을 수차례 넘으나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저멀리 남서방향으로는 지리산, 동쪽으로는 가야산, 북쪽으로는 수도산을 비롯한 수도지맥이 한눈에 들어 온다. 마침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 이곳 저곳을 살피며 유유자적 산행을 시작해서 오후 4시경 마무리를 한다.

거창을 기름진 고장으로 수도지맥상에는 800m 고지의 배추 무우를 키우는 고냉지 밭들이 있고 산기슭에는 사과나무 밭이 이어져 있다, 망덕산에서 보는 거창 읍내는 생각보다 크고 커다란 지천이 있어 농사에는 좋은 곳으로 보인다. 지명마다 전설과 골짜기의 작목들을 잘 대변하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