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8일 09:07 신대리 버스정류장 출발 09:47 하늘아래첫집팬션 11:15 덕고산-태기산 계곡 갈림길 11:52 삼계봉 점심
13;00 태기산-덕고산-하산 능선 갈림길 14:15 태기산 임도 14:39 태기산 정상석 15:36 태기산 팔랑개비 임도 17시 10분 하산
일기예보가 태기산은 영하8~3도이고 3시부터 눈이 온다고 한다. 영월지맥 첫 산행인데 망설이다 가기로 결정하고 복정에서 기다리니 20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지 않아 집으로 돌아갈까 하는데 버스가 도착하여 타고보니 예상보다 인원이 적다 총 17명이다. 구목령까지 트럭으로 가지 않고 신대리에서 계곡따라 올라 간다네. 신대리는 고도가 약 300m이고 삼계봉은 1100고지라 800m를 올라야한다 마지막 팬션을 지나 임도로 한참을 오리니 덕고산-태기산 감림길에서 덕고산으로 향하니 조금 후 계곡에서 길이 없어지고, 조금 더 계곡따라 진행하니 밧줄이 보인다. 급경사이다. 올라가야 할 비탈을 보니 가마득하다. 약 500m를 급경사로 올라야 한다. 줄을 잡지 않고는 설 수도 없다. 계곡까지는 햇볓도 나고 날씨가 좋았는데 비탈길을 조금 오르니 손이 시려 장갑을 바꾸고 삼계봉에 도착하니 눈발이 내린다. 3시부터라고 했는데 벌써 눈이 내리며 바람이 부니 춥다. 산신재를 바로 지내고 점심을 먹고 태기산으로 향한다. 4월에 눈길을 눈을 맞으며 걷는 것도 처음인 것같다. 태기산에서 기지를 빙둘러 가자니 한 30분은 허비 한 것같다. 다시 임도를 지나 쭉 내려 가니 900m 고도에 이르니 눈이 거의 녹아 있다. 5시경 하산 목적지에 이르니 봄이 온 것은 맞는데 둔내시내로 가서 식당으로이동하는데 다시 눈이 내리며 춥다.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이다고 느껴진다. 그래도 오늘도 안전하게 산행을 하게 되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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