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2016년 7월 8일 07:00 동서울 출발 11;10 백무동 도착 11:48 백무동 출발 11:55 장터목, 한신계곡 갈림길 12:31 첫나들이 폭포
13:02 가내소폭포 13:54 한신폭포(세석대피소 2.8km) 14:21 폭포 14:53 세석대피소 1.3km
15:16 마지막폭포 15:43 세석대피소 0.7km 16:31 세석대피소 16:37 세석 갈림길 출발 17:18 촛대봉
18:30 화장봉 18:44 연하봉 18:52 일출봉 19:08 장터목대피소
9일 04:06 장터목 출발 05:18 천왕봉 일출 05:54 천왕봉 출발 06:43 통천문
07:21 제석봉 07:43 장터목 10:00 장터목 출발 11:52 소지봉
12:20 참샘 13:09 하동바위 14:36 장터목, 한신계곡 삼거리 16:00 동서울 출발
2014년 7월 한라산, 2015년 9월 북한산을 집사람과 갔다온 후 오랜만에 집사람이 지리산행을 제안하여 가이드로 데려 가겠다고 해서 성사된 산행이다. 7월11~12 양일간 가기로 했다가 금토가 좋겠다고 하여 일정을 변경하여 대피소 예약을 하고 나니 장마가 시작되었다. 일정이 가가워 오면서 비가 오지 않겠다고 해서 준비를 했는데 그 앞날 예보는 오후 3~6시경 20mm 정도 비가 온다고 해서 우의와 우산을 준비해서 출발하면서 앞날 소나기가 오면 일출은 볼 수 있을 것같아서 출발을 해서 한신계곡에 도착하니 물소리가 장엄하다. 한신 계곡을 따라 할머니들이 매우 많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고 올라가는 이는 우리밖에 없다. 한신폭포까지는 에상보다 빨리 진행되어 6시전에 장터목에 도착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했는데 세석가기전 된비알에서 속도를 못내고 있어 조금가다 기다림을 반복하니 땀도 거의 나지 않고 세석에 도착하니 4시30분이 넘어서 물을 챙겨 서둘러 장터목으로 향하니 집사람은 입이 한발이나 나와 투덜덴다. 그래도 웃으며 기다리니 어째껀 7시가 조금 지나서 장터목에 도촉하여 담요를 받아 챙겨두고 저녁으로 산겹살을 구우니 둘이서 1K 이상을 먹은 것같다. 먹어도 끝이 없다 2인분을 지고 오느라 힘들었지만 산행을 자주 하지 않은 집사람은 너무 늦을까 걱정이 되어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다음날은 4시면 충분할 것같앗는데 집사람은 천왕봉까지 시간이 더 걸려 통천문에서는 혼자 먼저 올라 천왕봉에 도착하니 해가 떠 오른다. 오늘의 일출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로 올라오는 일출이다. 정말 멋있다. 조금더 기다리니 집사람이 도착해 반쯤 떠오른 일출을 보고 한참을 천왕봉에서 노닐다 6시가 될쯤에 약간 내려가 통천문위에서 지리산 풍광을 감상하며 간식을 먹고 장터목에 복귀하니 7시40분이라 아침을 해서 먹고나서 노닐다 10시가 되어서 백무동으로 내려온다. 소지봉가지는 무난했는데 된비알을 만나니 속도가 엄청나게 떨어지니 오후4시 버스를 탈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하나 다행히도 3시경 백무동에 도착하여 사워하고 간단히 요기한 후 4시 버스에 몸을 실고 귀가하니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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