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2년 7월 16일 02:30 조침령 출발 06:55 연가리골 갈림길 10:45 갈전곡봉/가칠봉 삼거리 13:00 구룡령도착
Blog사의 예전 기록을 살펴보니 2012년 12월4일, 2012년 6월2일, 2019년6월30일 산행기록이 있다. 이번이 네번째 가 보는 구간인가 보다. 11시30분 수지구청을 출발하자 말자 곤히 잠들어 조침령에 2시20분경 도착해서 일어나라는데 몸이 일어나지 않는다. 버스에서 내리니 자연과 대화의 소식이 들려 오는데 장소가 마땅찮다. 조금 멀리가서 대화를 마친다음 되돌아 오니 내 가방만 덩거러니 남아 있고 아무도 없다. 연이어 다른 팀의 버스가 도착하여 서둘러 조침령으로 향하는데 임도에서 조침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겨우 우리 팀을 따라 간다. 그런데 이 구간의 등산로가 바뀌었다. 2019년에도 데크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육산 등산길인데 어제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동산로가 푹신푹신하고 미끄러지지 쉽다. 예전의 데크에서는 조망도 좋았는데 철거하고 육산 등산로가 되어서 조금 아쉽다. 바람불이, 쇠나드리 같은 이정표를 보니 옛생각이 떠으른다. 첫번쨰는 폭설로 구룡령에서 구룡령 옛길까지 1.2km 진행하다게 4시간만에 철수를 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19년에는 8시간30분정도 걸렸는데 이번에는 10시간30분 걸렸네. 전에는 구룡령을 출발해서 먹고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제 속도로 걸었고 이번는 중간 중간에 후미를 기다리며 천천히 35명 모두가 한꺼번에 산행하는 형태라 그런가 보다 .
이 구간은 조망이라곤 전혀 없는 육산이나 등산로를 정비하면서 구간 구간 벌목을 하여 생각보다는 조망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가끔 바람도 불어 주어서 산행하기가 좋은 날씨이나 많은 이들이 쥐가 나서 산행을 멈추고 쉬어 가야만 한다. 역시 덥기는 더운가 보다. 갈전곡봉 오르는 길이 남진과 북진은 차이가 많은가 보다. 옛 기억은 그냥 쉬운 코스였는데 갈전곡봉 오르기가 쉽지가 않다.
구룡령에 도착하니 10년전에도 막걸리를 손수 담가서 옥수랑 파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지금도 있다. 말걸리 2l에 6천원에 사서 수박과 함께 갈증을 해소하고 갈천리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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