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기맥

금북기맥3구간 비득재 ~월명산~놎점 + 부여 가림성

상원청산 2019. 8. 20. 10:15

2019년 8월18일  09:19 비득재 출발     09:53 새재     10:59 옥녀봉 옥진정      11:55 점심후 옥녀봉 출발     12:35 잿말재 

                     14:03 279m봉/월명산                   14:10 원진지맥 분기점   14:28 놎점이고개

쓰구낭산행을 마치고 15일 귀국후 배탈이 나서 도솔지맥은 빼먹고 대구 병원과 영천호국원을 들러 추석인사를 한 후 이화령을 지날 때 폭우를 뚫고 올라와 금감기맥으로 향하는데 힘이 달린다. 그러나, 거인산악회는 빠르게 진행하지 않아 느긋하다. 더위가 한풀 꺽여서 산행하기 훻씬 쉽다. 비득재에서 옥녀봉까지는 길이 좋은 편이다. 칡덩굴로 우거진 지역은 막독대장이 사전에 답사 와서 길을 내어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이 구역은 특별한 산도 없고 조망도 별로 이나 벌목한지역과 옥녀봉에서는 탁 튀인 조망이 좋다.  월명산도 표지석이 없어 지나치기 쉽상이나 그래도 숲길이라 부담은 적다. 2시30분경 놎점이재에 내려와 부여 가림성을 올라 간다. 버스가 가림성 주차장까지 올라 가서 편하게 가림성을 한바퀴 둘러본다. 고려 유금필 장군의 사당이 있고 백제가 마지막으로 저항하였던 가리성의 역사와 사랑나무가 멋있게 서 있다. 젊은이들이 연인끼리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긴다. 가린성에서 금강과 주변이 한눈에 들어 온다. 가림성에서 부여로 가서 세신을 하고 한방오리백숙으로 요기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 하루 하루 모두 안전하게 산행하고 즐거운 한 ㄸ때를 보내게 되어 기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