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1일 08:55 가락재 출발 09:17 가락재 송신탑임도/마루금 접속 11:27 암봉 12:05~12:35 헬기장에서 점심식사 12:36 통신탑 12:39 대룡산
14:09 889.3봉 우회로 14:47 박달재-북방1리 탈출로 15:26 북방1리 교차로
지난 구간에서는 눈비가 하루종일 내려 쉬지 않고 걸어 홍천고개에서 가락재에 도착하니 오후 7시경이라 랜턴을 켜도 길을 찾지 못해 헤메었건만. 이번 구간은 짧고 날씨는 좋으나 미세먼지가 많아 산행하기가 쉽지가 않다. 가락재 임도/마루금에 도착하여 막걸리 한잔과 과메기로 요기하고 여유롭게 출발한다. 하나 시야가 흐려 춘천쪽은 아무 것도 보이질 않는다. 암봉에 오르니 11시 27분경이다. 인증사진만 찍고 희미하게 소양댐을 바라보고 내려와 대룡산으로 오른다. 대룡산에 춘천시민이 있을까 봐서 헬기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대룡산에 도착하니 시민 몇분이 전부이다. 아마 미세먼지때문에 산행하는 익 적은 것 같다. 군부대 주변에 지뢰 매설지역이라는 안내 표지를 지나 사격장안으로 토오가하여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8너덜지대를 지나 마루금 부근에 철조망을 건너 899.3봉 우회로를 찾아 띠지와 버려진 오토바이, 유류통, 군용백등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암벽사이로 난 급경사의 계곡을 따라 조심 조심 내려와 좌틀하여 마루금을 찾아 조금 더 내려오니 뒷사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맵을 보니 동쪽으로 100여미터를 더 왔다. 다시 옆 능선으로 질러 마루금에 다가가니 우리 일행과 합류하여 박달재-북방1리 탈출로 앞에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합하니 이쪽으로 탈출하는 것이 좋을 듯하여 북방1리로 향한다. 급경사이고 길이 희미하니 몹시 위험하고 힘들다. 이 구간은 사람들이 많이 오질 않은 것같다. 대룡산 전 암릉구간과 899m암릉우회로는 눈비가 오면 아주 위험할 것 같다. 이렇게 날이 좋은 날에도 쭉쭉 미끌어지고 길이 희미하여 사격장입구에서 너덜지대 지나 고개를 넘는 구간과 탈출로는 혼자서 진행하면 수차례 알바를 해야 겨우 찾아 갈 것같다. 899m 봉 우회로를 찾아 길이 맞다고 여러차례 얘기해도 일행들이 믿지를 않고 우왕 좌왕 하다 넘었으니 말이다. 북방1리에 도착하니 3시30분전이라 아쉽다. 좀 더 진행했으면 좋으련만. 북방1리에서 하산식을 해 먹고 5시경 출발하여 귀가를 하나 9시 전이다. 오늘도 안전하게 하루 산행을 하게되어 반가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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