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유인을 따라 지난 15기 떄 추위로 인해 노인봉에서 소황병산 가는 길에서 후퇴했던 기억을 되 새기면서 19기를 따라 나선다. 진고개에 도착하니 2시경이다 준비를 해서 2시30분경 출발한다. 옆을 보니 부산 낙동산악회에서 종주를 한다. 노인봉까지 가는 길은 눈덮인 등산로와는 완연히 다르다. 완만한 등산로로 맘이 편하다. 3시40분경 노인봉에 도착하여 줄을 서서 기념사진을 찍고 소황병산으로 넘어 간다. 초소근처에는 철쭉으로 차있어 길을 찾기 어려우니 조금 진행하니 넓은 길이 나온다. 지천이 나물이다. 게다가 돌도 별로 없고... 5시경 소황병산에 도착하니 초원이다. 모처럼 초원에서 어린애같이 뚜이어 놀며 일출을 즐기다 매봉으로 향한다. 오는 길에 소들이 우리를 처다 본다.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소똥에 미끄러질 것같다. 온 산에 검은 소가 먹고 싸놨다...옛 생각이 난다. 그 떄가 그립다.
목장옆에는 철쭉이 지천이데 모든 꽃들이 싱싱하고 예쁘다. 코에는 맑은 공기가 들어 오나 보이는 꽃들은 그야말로 건강한 싱싱한 꽃들이다. 매봉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니 7시48분이라 느긋하다. 선자령에 도착하니 10시 전이라 오면서 이곳 저곳 들러 놀았지만 선자령에서도 가진 모두 털이하고 한참을 놀다가 대관령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초원위의 풍경과 양때복장을 구경하고 내려온다. 휴계소에 도착하니 12시전이다. 양떼식당에서 따뜻한 물로 사위를 하는 호강을 누리고 한참을 기다려 늦은 점심을 하고 귀가 하니 7시전이다. 이담에 가족과 함께 이곳을 와야 겠다. 경사도 완만하고 산길도 좋고, 전망도 뛰어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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