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9년 6월 30일 08:30 구룡령 출발 08:57 구룡령옛길 09:47 갈전곡봉 10:15 가칠봉/갈전곡봉삼거리 (조침령16.54)
11:18 왕승골삼거리 12:58 연가리샘터삼거리(갈전곡봉 7.2/조침령 9.33) 13:33 조침령 8.0/갈전곡봉 8.54
14:51 조침령 4.2/갈전곡봉 12.34 15:28 쇠나드리삼거리 (갈전곡봉 14.17) 15:32 삼각점
15:34 바람불이삼거리(조침령2.0) 16:16 조침령데크 16:36 백두대간 조침령 비석 16:56 조침령터널
오랜만에 솔향기에서 백두대간 구간인 루룡령에서 조침령까지 산행을 하게 되어 5시에 집을 나서 야탑에서 5시30분에 버스를 타고 조금 졸다 보니 홍천휴계소이고 양양 미천골을 통과하여 구룡령에 이르니 8시20분경이다. 10여분 준비하고 기념촬용을 하는데 벌서 구룡령 막걸리 아주머니께서 장사준비를 하신다.
S팀은 조침령까지 가고 A팀은 연리리골로 간다네. 6시전까지 조침령 도착이 목표라고 한다. 총 9시30분이면 조금 서둘러여 겠다고 생각을 했다. 예전 기록을 보니까 10시간 걸렸고 트랭글 기록은 대부분 9~10시간 소요된 것으로 나와 있다. 한 10여분 오르니 S팀만 앞서 있다. 그래서 조금 더 서둘러 진도를 나갔다. 3.5Km/h 속도로 1시간 정도 나아가니 예상보다 빠르게 갈전곡봉에 도착하고 초면인 두분이 선두로 나선다. 조금 있으니 하도 빨라 일행이 보이질 않는다. 10여분가니 멈춰서서 나보고 선두로 가란다. 점심 먹을 때 까지 중간중간에 앿간씩 쉬면서 조침령 11Km남은 지점에서 요기를 하고 출발하면서 시간을 계산하니 늦어도 5시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간쯤 갔을 때 후미가 따로 오질 않는다. 중간에 좀 빨리 가다 쥐가 나고 발에 이상이 생겨서 늦단다. 항상 자기속도를 오버하면 탈이 나는 법, 중간에 속도를 높이더니만...
조침령 터널까지 8시간 30분정도 걸렸고 실제 걷은 시간은 7시간30분정도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무리없이 백두대간을 다시 걷어서 감회가 새롭다. 2011년 첫눈이 오는날 이 구간에 도착했는데 눈이 하도 많이 와 길 찾기도 힘들고 해필 나는 전등을 가지고 오질 않아서 모두들 여분이 없어서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산행을 포기한 두분과 해뜰 때까지 빼갈을 마시다 해뜬후 조금이라도 가 보자고 해서 한 30분 걸려 200~300m 오르니 일행이 내려온다. 4시간 걸려 간 거리가 구룡령옛길이라 오늘은 조침령까지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되돌아 왔다. 내려와서 대관령으로 가서 선자령쪽으로 올라가서 하루를 보낸 적이 있고 그 후 6월에 자유인 16기를 따라 다시 간 적이 있다. 예전의 추억을 블로그로 바로 확인해볼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오늘도 안전하게 산행을 하게 되어 행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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