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산행 이야기

가리산

상원청산 2022. 10. 3. 07:48

1. 일자 : 2022. 9. 24(토)

2. 산행지 : 홍천 가리산 (1,051m)

3. 코스 : 가리산자연휴양림입구 - 용소폭포 - 955봉 - 무쇠말재 - 가리산 정상(1봉) - 2봉 - 3봉 - 2봉 - 가삽고개 - 합수곡- 가리산자연휴양림주차장

9월은 어떻게 보냈는지 빠르게 지나간다. 9월 3일 손해평가사 시험을 치고 바로 장모님 상 치르고 나니 추석에다 모친 기일이라 영천 호국원으로 행사를 하다보니 명산은 2개월만에 다시 참석해 본다. 가리산은 생전 처음으로 가는 산으로 100대명산중 남은 산이다.

오전 6시30분 수지구청을 출발해서 가평휴계소까지 가는 길은 아주 길고 화장실에 줄이 한참 긴 모습은 모처럼 느껴본다. 많은 이들이 설악으로 가는가 보다. 9시30분경 가리산휴양림입구에서 내려 기상청 측우소 방향으로 향하는데 육산이나 경사가 아주 심하다. 약 3km거리에 고도를 700m정도를 올려야 하니 그래도 날씨가 도와 주어서 쉽게 오를 수 있었다. 가리산 정상에서 소양호도 보이고 첩첩이 산중이라 7~8겹으로 보인다. 가리산 정상부근은 데크 공사가 한창이다. 거의 다 완성 단계이고 일부만 남아 있다. 데크 설치전에는 사람들이 오 갈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을텐데 많은 인파가 쉽게 지나 갈 수 있다. 환경파괴니 뭐라해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려면 일정 구간에서는 편리하게 해 놓아야 오히려 환경파괴가 적어진다. 이곳에서 6.25의 흔적을 느껴보게 된다. 가리산 해병대 전투기념비와 유엔군 전쟁 기념비를 바라보며 아버지께서 전쟁에 참전했던 때를 되돌아 보게 된다. 6.25 때 선인들의 희생덕택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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