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맥3구간 당재~운암산~송곡재~수덕산~외무산~먹국재

2020년 1월4일 04:50 당재 출발 06:24 388.5봉 07:15 계룡산 07:40 일출  09:16 운암산  09:45 운암상 정상 2km/중흥마을 삼거리 10:07 산림욕장 11:32 송곡육교/민주인사추모비 10:56 주월산 12:56 수덕재 ~ 고흥

오랜만에 아무런 사전 공도도 않고 고흥지맥3구간을 봉산악회와 함께 진행했는데 대장왈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가칠하다는데 당재에서 출발해서 너덜 경사로를 오르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150M 고도를 높이기가 쉽지가 않다. 너덜길을 올라서서 채석장 가기전에 신발이 돌에 걸렸는지 그냥 앞으로 꼬꾸라져 스틱 한쪽이 부려지고 팔은 부딪친 부위가 볼복 올라온다. 아찔하다 보통 뼈에 금이 가거나 타박상 입었을 떄 증상이라 조심 팔을 흔들어 보니 움직이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힘을 쓸 수가 없다. 잡기가 곤란하다. 조금 있으니 후미가 와서 후미와 함께 채석장을 건너 진행하기가 여간 힘들지가 않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면서 천천히 진행하다 적당한 위치에서 탈출하기로 생각하고 진행했다. 송곡육교를 못가서 일행이 전화가 와서 떨어진 위치를 보니 약 40분정도 뒤쳐진 것같다. 주월산에서 해피맨에게 수덕재에서 4시전까지 먹국재까지는 무리일 것 같아 시내로 가겠다고 하고 먼저 보낸다.  이번 구간은 길도 히미하고 급경사가 많아 힘들고 나무가지가 많아 진행하기 힘들다. 다음은 마지막 구간인데 올까 말까 망설이다 또 가기로 한다. 당재에서 운암산까지는 경사와 나무가지와 히미한 길로 인해 여간 어렵지 않다. 운암산부터는 갈만한 길이나 수적재를 넘어서면 다시 반복된다. 그래도 한번 시작한 길 또 다시 헤쳐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