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0월 1일 10:20 도래기재 11:11 봉화 우구지 철쭉 11:28 옥석산 12:30 박달령 13:06 박달령 출발 15:06 선달산
16:00 늦은목이 16:26 갈곶산 17:58 부석사
6주만에 백두대간을 다시 나선다. 3일연휴라 6시30분에 수지구청을 출발했건만 영동고속도로는 꽉꽉 밀린다. 고속도로 휴계소도 못 들리고 국도상의 조그마한 휴계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도래기재에 도착하니 10시 20분경이라 서둘러 옥돌봉으로 향해 550년된 철쭉은 예전과 달리 보호구역 주변에 데크가 설치되어 둘러서 가면서 관람하게 되어 있어 다행이다. 옥석산에 문수지맥 갈림길 표시가 있어 반가왔다. 문수지맥으로 가는 길을 살펴보니 길이 아주 희미하다. 문수지맥을 탈 때에는 2구간부터 시작해서 1구간은 간적이 없었는데 무수지맥 1구간을 가고 싶다. 갈방산 아래 친구도 생각나고 ....
박달령에서 비빔밥으로 요기를 하고 선달산을 거처 갈곶산에서 좌틀하여 봉황산으로 향하니 비탐이라 예전에 나무하러 다닌던 길을 따라 부석사에 도착하니 오후 6시라 부석사 일몰을 구경하러 왔는 사람들이 무량수전 동쪽언덕에 빽뺵하다. 해 넘어 가는 곳이 도솔봉~소백산 방향인 것 같고 석양의 풍경은 처음 보는 풍경으로 아주 아름답다. 다음에 부석사로 올 때에는 석양에 맞추어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