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지맥

도솔지맥3구간 양구터널~공리고개

상원청산 2019. 8. 6. 17:21

일시: 2019년 8월3일 13:08 양구터널 도착  13:38 도라지고개    13:46 정중앙봉 14:05 국립정중앙천문대 갈림길    16:04 봉화산 16:27 심포리/석현리선착장 갈림길 

17:55 공리고개

이번 산행은 들머리에 도착하기가 정말 멀다. 피크인 휴가철 토요일 7시30분 복정을 출발하여 양구터널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넘었다. 고속도로로 왔으면 늦어도 12시경에는 왔건만 국도로 오다가 팔당대교에서 꼼작없어 40여분 갇혀 있다가 우회해서 광주로 와서 5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도착하자 마자 산을 오르려니 날이 덥기는 덥다. 다들 버스안에서 간편식으로 점심을 해결했나 보다. 정중앙봉에 와서 허기를 느껴 점심을 홀로 먹고 다시 출발한다. 일행중 몇몇은 정중앙점으로 가고 망설이다 그냥 진행한다. 조금 진행하니 일행중 한분이 저 아래에 있어 소리쳐 불러본다. 한참을 불러서 올라 오게해서 같이 가는데.. 알바할 곳도 아닌데 왜 갔냐 물으니 올라가지가 힘들어서 우회로로 생각해서 갔는데 개고생하고 올라 왔다나.  조금더 가서 삼거리인 봉우리에서 다시 한참을 기다리니 알바하신 분이 또 옆으로 간다. 소리처 불러도 잘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철탑옆에서 그늘이 있는 곳에서 어지럽다며 휴식을 취하고 소금 알약도 먹었다고 해서 뒤에는 정중앙점에 갔다오는 이들이 있어 홀로 떠난다. 봉화산에 도착하니 대장이 기다리고 정중앙점에 갔다 온 이들둥 선두를 만났다. 그래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대장이 알바한 이를 찾아 전화가 연결되어 선두대장과 있다고 해서 이제는 쉽겠거니 해서 내려오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고 임도 못가서는 길이 희미하다. 임도를 지나 다시 숲속으로 진행하는데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지친다. 날이 더우니 지칠 수 밖에.. 얼음물도 다 마시고 6시가 되어서 공리고개에 도착하여 송어회와 메기메운탕으로 요기를 하고 서둘러 귀가한다. 나중에 알바한 이에게 확인하니 중간에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네. 더워를 먹으면 잘 들리지 랂는 것같다.